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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한·남아공 "원자력 협력 강화"

濠·덴마크와는 녹색성장 등 현안 논의<br>李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개막한 27일, 이명박 대통령은 1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가며 이탈리아ㆍ호주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단독 정상회담을 열고 원자력 협력, 녹색성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원자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ㆍ남아공은 지난해 7월 이후 원자력 공동위 및 인적교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원자력 협력을 초보적인 단계에서 가시적인 단계로 올리기 위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정상은 남아공의 유연탄ㆍ크롬ㆍ희토류 등 광물자원 개발 및 전력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열린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개방할 경우 한국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50년 전 남한이 북한 국민소득의 절반이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2만4,000달러, 북한은 1,000달러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중국과 베트남처럼 개방해 열린 사회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경제ㆍ통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며 오는 4월 중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및 워킹홀리데이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 및 인적교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여수박람회와 2015년 밀라노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줄라드 길라드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에너지ㆍ자원, 기후변화ㆍ녹색성장, 한ㆍ호주 자유무역협정(FTA)등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길라드 총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언제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울 COEX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특별만찬이 있는 신라호텔로 이동해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녹색성장 분야에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토르니슈미트 총리는 26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소감을 말하며 덴마크는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 한국의 대북정책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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