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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노총, 20일 대전서 첫 대표자 회의

6월 중 출범 가능할 듯

제3노총인 국민노총(가칭) 출범을 본격화할 대표자 회의가 처음으로 오는 20일 대전에서 열린다. 제3노총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은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새희망노동연대에 참여하는 노조를 중심으로 제3노총 참여를 준비하는 노조의 대표자들이 20일 대전에 모여 대표자회의를 열 것"이라며 "새희망연대에 참여하지 않았던 표준과학연구원 노조도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대표자 회의는 오후3시부터 서대전역의 한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표자 회의를 통해 제3노총 설립 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되면 오는 7월 복수노조 시행에 앞서 예정대로 6월 중으로 제3노총 출범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새희망연대를 중심으로 제3노총 설립이 추진돼왔으며 지난달 29일 새희망노동연대의 주축인 서울지하철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하면서 제3노총 출범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새희망노동연대에는 서울시 공무원노조와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ㆍ전국교육청공무원노조연맹ㆍ현대중공업노조ㆍKT노조ㆍ현대미포조선노조 등 30여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제3노총이 온건과 합리를 표방하는 만큼 준비위원회는 총연맹에 내는 비용을 최소화해 현장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상급단체와 산하노조의 관계를 수직이 아닌 수평적 구조로 만드는 작업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제3노총에 참여하려는 노조들은 새로운 노총 가입과 관련한 내부 조합원 의견을 물어보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제3노총 출범과 관련해 대표자들 사이에는 이견이 없어 조속한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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