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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기업비전 담은 광고 '눈길'

지하자원 고갈되는 과정<br>사람 심전도 형태로 표현


SK에너지가 최근 소비자 감성에 호소하기 보다는 기업미래 모습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 TV광고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SK에너지 광고는 도입부분부터 지하자원이 고갈되는 과정을 맥박이 서서히 잦아드는 사람의 심전도 모습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이어 "땅위에서 미래의 에너지를 찾겠다"는 카피를 통해 바이오 부탄올, 수소 스테이션, 박막 태양전지 등 현재 SK에너지가 역량을 집중하는 미래에너지 개발사업을 강조해 현실감을 더했다. 자연을 의미하는 파란색과 기업의지를 표현하는 빨간색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기존 정유사 광고와 확실한 선긋기를 시도한 것. 이에 따라 SK에너지의 기업비전을 담은 광고는 최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코믹한 줄거리로 소비자 감성에 호소하는 정유업체 TV광고들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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