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리빙 앤 조이] 블랙수트의 이 남자, 심플한 이 여자 공통점은 악센트!

■ 주목 받고픈 연말모임 '엣지남·엣지녀'가 되자<br>정장에 강렬한 스카프·파시미나… 캐주얼 재킷 입으면 센스남<br>비즈 장식 클러치백·장갑 등 눈에 띄는 소품 남성 시선 확!

로가디스 보타이

신원 지이크 파렌하이트

코오롱 여성복 쿠아

헤지스 토트백

해를 넘기기 전에 한번은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건네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의 계절이 다가왔다. 친구들이나 지인들끼리 모이는 편안한 자리이건 공식적인 모임이건 연말 모임은 시간을 맞추고 장소를 정하기도 어렵지만 어떤 의상을 입을지도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한껏 '엣지' 있는 패션을 뽐내고도 싶지만 시간도,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다. 이럴 때 이미 갖고 있는 옷을 잘만 활용하면 실용적인 연출법을 통해 패션 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캠브리지코오롱 남성복총괄 디자인 디렉터 임성미 이사는 "연말 모임에서 멋쟁이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모임의 성격과 최신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평소에 입던 옷에 시선을 끄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남성의 경우 기본적인 정장 수트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면 검정색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블랙 정장을 착용하되 평소 옷차림과 다르게 강렬한 색상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단정한 흰색 셔츠나 검정색 셔츠에 타이 없이 스카프나 파시미나(풍성한 머플러)를 매보는 시도도 해볼 만하다. 평범한 타이가 지루하다면 보타이(나비 넥타이)를 매는 것도 효과적인 연출법이다. 평소 점잖은 스타일의 정장을 많이 갖고 있는 경우 그 중에서 약간의 화려함이 가미된 정장을 고르면 훨씬 감각적인 느낌으로 변신할 수 있다. 슬림한 회색 수트에 밝은색의 터틀넥을 매치하면 고급스러움이 강조된다. 재킷과 조화를 이루는 소재의 베스트(조끼)를 입으면 화려하고 개성 있어 보인다. 격식을 갖춰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사적인 모임에서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블레이저 재킷도 무난하며 따뜻한 느낌의 터틀넥이나 피케 셔츠, 면바지를 코디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갈라 디너 같이 턱시도 차림이 필요한 모임이라면 최대한 턱시도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에 맞다. 셔츠는 흰색의 윙 칼라(깃이 짧고 서 있는 칼라)와 레귤러 칼라(일반적인 모습의 칼라) 셔츠가 기본인데 윙 칼라 셔츠가 좀 더 정통적이다. 여성의 경우 연말 송년 모임이라고 해서 반드시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한껏 치장하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간단한 아이템 몇 가지로도 충분히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LG패션 여성복 브랜드 모그의 나효진 디자인 실장은 "연말 모임에서는 파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여유 있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여기에 자신을 빛내 줄만한 몇 가지 액세서리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가까운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모이는 소규모 파티에서는 의상보다는 화려한 액세서리, 눈길을 끄는 디자인의 스카프, 비즈 장식의 클러치백, 장갑 등을 활용하는 것이 멋내기 포인트.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광택감 있는 소재에 튀는 색상의 원피스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평상시 가볍게 입고 다니는 터틀넥 니트와 정장 단벌 바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심심한 듯한 조화 속에 얇은 모피 재질로 디자인된 검정색 코트를 가볍게 걸치면 나만이 소화할 수 있는 파티 의상이 된다. 다만 전체적인 색상이 무거워지지 않도록 화려한 액세서리 하나쯤은 걸치는 것이 좋다. 이 때 유행에 상관없이 파티에 잘 어울리는 골드 색상이 추천할만하다. 의상 전체를 골드와 비슷한 계열로 통일하는 것보다는 클러치백이나 화려한 장식의 액세서리만으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감각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레오파드나 플라워 프린트가 있는 원피스, 스커트, 점퍼 등도 연말 모임의 베스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