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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식 후원사 맥도날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활동할 어린이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350여 명의 참가 어린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부산 금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한진 군(8)을 최종 선발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브라질로 떠나는 김 군은 이달 23일 벨기에 대 러시아 전에서 송지아 양과 함께 양국 대표 선수들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한다. 아울러 김 군은 전세계에서 모인 플레이어 에스코트 어린이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즐기로 브라질 현지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다문화 어린이팀 선수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김 군은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축구 경기도 하고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가는 일이 꿈만 같다”며 “한국 대표로 가는 만큼 씩씩하게 잘 하고 싶다”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맥도날드는 해당 어린이와 보호자에 대한 항공, 숙식 및 경기 관람에 대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 페스티벌’에는 전국 매장을 통해 선발된 일반 어린이 축구팀을 비롯해 다문화 어린이팀, 여자 어린이팀, 외국인학교 팀 등 총 32개 어린이 축구팀이 조추첨식 대진표를 구성, 친선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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