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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빨래의 습도를 인식해 자동으로 건조해주는 의류건조기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10㎏용량의 가스식 LG트롬 의류건조기 신제품(RN1044A/E)을 22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트롬 의류건조기는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해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아직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버리는 것을 방지한다.
일반코스를 선택하면 6㎏의 빨래를 40분에 건조할 수 있다.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25분만에 건조를 끝낼 수 있다. 배기구 막힘 알람 기능을 탑재해 배기구가 막혀 건조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또 70℃ 이상 고온으로 세균 및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살균코스’와 젖은 신발을 바로 건조시켜주는 ‘신발건조’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3만원이다.
LG전자는 가스식 트롬 의료건조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집에 제품설치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사전답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부사장은 “한국 기후가 고온 다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환기가 어려운 주상복합빌딩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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