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약 4,300가구가 올 상반기 분양 시장에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수익형부동산투자 시 배후 수요와 예상 임대수익률, 세금, 전용면적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전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3,621실, 도시형생활주택은 66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새로 나올 오피스텔은 10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 강남권은 3곳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아이파크’분양에 나선다. 10층 1개동 223실이며, 55㎡(이하 공급면적)단일 면적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신천역과 가깝다. 대우건설도 이 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한다. 183실 규모로 7호선 청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는 강남구 세곡동 보금자리지구에도 390실의 오피스텔을 지을 예정이다.
인천ㆍ경기권에서는 총 4곳의 오피스텔이 선보인다. 2월 중 대우건설이 수원 광교신도시 에서 60~100㎡의 중형 오피스텔 200실을 내놓는다. 인천에서는 흥한건설이 다음달 남구 주안동에 오피스텔 36실을 분양하고 유승종합건설은 4월 남동구 논현동에 558실 규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EG건설은 6월 고양 삼송지구에 49~60㎡로 구성된 오피스텔 420실 분양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도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광주에서 총 802실짜리 대형 오피스텔 ‘중흥S-클래스 스카이30’을 2월중 선보인다. 광주시청 건너편에 있고 광주지하철1호선 운천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동기종합건설도 같은 달 대전 봉명동에서 ‘사이언스타운’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인근에 도안신도시가있고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도 가깝다.
한편 상반기 공급예정인 도시형생활주택 총 3곳이다. EG건설은 서울 역삼동에서 90가구를 분양한다. 울산 신정동과 인천 주안동에서도 각각 297가구, 281가구짜리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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