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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무분규 비결은 나눔"

오쿠다 日도요타차 회장

“회사의 부가가치를 주주와 노동자ㆍ경영자가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오쿠다 히로시 일본 도요타자동차 회장은 2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2005 제주하계 포럼’ 강연에서 도요타의 무분규 비결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일본의 ‘춘투’는 2~3년 전부터 방법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이는 경영자와 노동자 사이에 신뢰가 형성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오쿠다 회장은 이어 “경영자가 노동자를 신뢰하면 노동자도 경영자를 신뢰하게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요타는 경기가 나쁠 때는 경영자와 노동자가 인내하고 경기가 좋을 때는 보너스로 분배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오쿠다 회장은 대기업ㆍ중소기업간 상생문화에 대해 “도요타는 부품업체가 부가가치를 올려 이익을 내면 50% 정도는 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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