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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풍경의 모든 것

‘풍경’ 사진展 26일부터 가나아트센터

백승우의 ‘Real World’

로드니 그레이엄의 ‘Oak Tree Bluff’

최초의 사진이자 풍경사진인 니엡스의 ‘창문에서 본 조망’(1826)과 다게르의 ‘탕플르 거리 풍경’(1838)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풍경사진의 역사는 사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이후 미국에서의 지질, 지형학을 위한 사진과 1930년대 이후 보도사진과 예술로서의 사진의 경향 등을 거치면서 오늘날 풍경사진은 눈에 비친 단순한 순간의 리얼리티를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내적 감성을 표출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풍경사진의 단면을 짚어보는 전시가 마련된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서 26일부터 열리는 ‘풍경 LANDSCAPE Views & Vision’전으로 전통적으로 사진의 가장 중요한 장르였던 ‘풍경’을 주제로 한 현대 사진 및 영상 70여점을 선보인다. 요즘의 30~40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지는 뷰(View)와 이를 매개로 다양한 표현으로 자신들의 상상력을 말하는 비전(Vision)등의 방법으로 나날이 넓혀가는 사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설경이나 바닷가, 하늘 등 자연의 풍광을 잡아 낭만주의적 전통방법으로 신비스런 자연을 보여주는 마이크페리, 니콜라스 휴즈, 노부요시 아라키를 비롯 ▦산업환경속에서 색채와 속도 등 현대적 조형감각과 미감을 잡아내는 올라콜 마이넨, 김도균, 박경택과 박홍천 ▦조작된 풍경으로 현대 사회 및 개인적 환타지에 대해 발언하는 야나기미와, 박형근, 백승우와 로드니 그레이엄 등에 이르기까지 영국, 캐나다, 폴란드, 나이지리아, 이스라엘과 한국, 일본 등 국내외 7개국 작가 14인의 작품들이다. 또한 특별전으로 50년대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의 만남으로 카메라를 배우고 작가의 길로 들어섰던 앙드레 빌레가 찍은 피카소 사진 50여점을 전시한다. 작업실에 있는 모습에서 아주 사적인 순간까지 이미 수 차례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는 전시한 바 있는 작가의 유명한 사진컬렉션으로 서울에서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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