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16분 기준 전날보다 0.15%(2.97포인트) 하락한 1,910.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1,497억원, 기관이 195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이 4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3%), 서비스업(1.15%), 음식료품(0.99%) 등이 오르는 반면 은행(-2.23%), 철강·금속(-1.81%), 증권(-1.25%)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4.33% 오르며 가장 콘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이 2.92% 오르며 3%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1.76%), 삼성에스디에스(1.3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3.39%), 포스코(-3.19%), 기아차(-2.6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2%(4.70포인트) 오른 578.87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50전 내린 1,081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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