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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축구] 한국, 이란과 8강 격돌

한국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인도와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1무(승점 7골 득실+4)를 기록, 바레인을 1대0으로 꺾은 호주(승점 7 골 득실+5)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뒤지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 D조 1위를 확정한 이란과 오는 23일 오전 1시15분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인도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록하기 위해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 부쳤다. 전반 6분 이청용이 크로스한 볼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골 지역 왼쪽에 도사리던 지동원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이자 자신의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3분 뒤 구자철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골폭풍이 시작됐으나 전반 11분 수비수 곽태휘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았다. 곽태휘는 페널티지역에서 공중볼을 처리하려다 인도의 공격수 체트리와 함께 넘어지면서 반칙이 선언됐고, 주심은 곧바로 인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인도는 페널티킥을 유도한 체트리가 키커로 나서 추격골을 만들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은 전반 23분 지동원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3대1로 앞서 나간 뒤 전반을 마쳤다. 조광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과 차두리를 빼고 손흥민과 최효진을 대신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35분까지 거세게 밀어 부치며 수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았으나 인도의 육탄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5분 대표팀 막내인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을 터뜨리며 4대1 완승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A매치 데뷔골. 하지만 한국은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구자철이 때린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으며 결국 호주에 골득실이 1골 뒤져 아쉽게 조2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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