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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에 8년 걸린다"

PIR 서울 7.5배..전국 4.2배 보다 높아<br>고소득층은 아파트, 저소득층은 단독주택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가구주들의 내집마련 소요기간이 평균 8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서울이 7.5배로 전국 평균(4.2배)을 훨씬 웃돌았으며 고소득층은 주로 아파트에 거주하며 저소득층에 비해 주택자산이 4.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건설교통부 의뢰로 실시한 `2006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가구주의 내집마련 기간은 평균 8.07년(수도권 7.9년, 광역시 8.6년)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의 31.77%는 3년 안에 주택을 장만한 반면 12.52%는 20년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 방법은 기존주택 구입이 52.64%를 차지해 신규분양(27.56%)보다 훨씬 많았다. 주거면적은 평균 67.33㎡(20평)이고, 고소득층은 85.30㎡(26평) 저소득층은 57.67㎡(17평)으로 조사됐다. 연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PIR, 중위수 기준)은 서울 7.5배, 수도권 5.7배, 도지역 3.3배 등 평균 4.2배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는 외국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다. 2001년 기준 런던은 4.7배, 도쿄는 5.6배 수준이다. 또 집값대비 대출액 비율(LTV)은 평균 39.3%이며 도지역(39.3%)이 수도권(35.7%)보다 높았다. 주택자산은 평균 1억1803만원인데 고소득층의 주택자산(2억7535만원)이 저소득층(5606만원)보다 4.9배 높았다. 아울러 고소득층은 주로 아파트(64.78%)에 거주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단독주택(51.47%)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거실태조사는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것으로, 과학적인 주택정책 수립을 위해 앞으로 매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올 하반기 `장기주택종합계획(2003-2012` 수정 보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효표본수는 3만201가구이다. ■주거지표(2005년 서울)
주택보급률 89.74%
자가점유율 44.59%
자가보유율 50.45% ■용어정리
자가점유율 : 현재 거주하는 거처의 점유형태가 자가인 가구의 비율
자가보유율 :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
저소득층 150만원 이하, 중소득층 150만원 초과 301만원 이하, 고소득층 301만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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