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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전재규 대원에 10억원 보상금

롯데카드는 지난달 8일 남극세종기지 조난사고로 숨진 전재규 대원의 유가족에게 10억원의 여행사고보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숨진 전 대원이 롯데카드가 발급한 법인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여행사고보험 서비스에 의해 10억원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원이 소속된 단체는 롯데카드의 법인 회원사로, 롯데 아멕스 카드로 전 대원의 항공권을 구매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여행사고 보험 보상금 지급 대상이 됐다. 이번에 지급되는 보상금은 지금까지 카드사들이 지급한 여행사고보험 보상금 중 최고 액수다. 전 대원은 지난 11월 17일 한국을 떠난 지 21일만인 12월 8일 남극에서 조난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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