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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 돈벌어 오는 기계라며 자조
■김수현 스페셜 '홍소장의 가을' (SBS 오후9시55분) 상준의 집에 도착한 상수 일행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모습에 아연실색한다. 혜주의 종알거림에 아내는 그동안 누구 덕에 잘 살았느냐며 나무란다. 혜주의 넋두리는 계속되고 상수는 상준을 데리고 나가 자초지종을 듣고 계속 상준을 타이른다. 상준은 인생을 헛살았다며 자신은 돈벌어오는 기계라고 자조한다. 한편 상준 집에서는 금실이 혜주에게 그동안 돈을 다 어떻게 했느냐면서 혜주의 사치를 나무라지만 혜주는 오히려 큰소린데…. 막무가내 구애작전 편 미렐라
■'러브 인 아시아' 미렐라의 '굿바이, 루마니아' (KBS1 오후7시30분) 1997년 한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공연일을 하던 미렐라. 공원 내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우연히 종업원과 사진을 찍게 되는데.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사진 속 남자, 박영대씨에게 푹 빠져버린 것. 매일같이 레스토랑으로 출근해 막무가내식 구애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 그녀에게 결국 영대씨도 두손 두발 다 들고 미렐라의 승리로 이어진다. 이제 김치 없인 못사는 한국아줌마가 된 미렐라의 러브스토리, 만나본다. 학원 핑계로 봉샘의 제안 거절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 (Nick 오후3시) 수영장 사건으로 아이들과 좀 더 친해지게 된 봉샘은 방과후 축구 시합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웬일인지 해룡이를 제외한 학생들은 모두 '학원'이라는 곳을 가야 한다는 핑계로 봉샘의 제안을 거절하게 되고 봉샘은 도대체 학원이 뭐길래 아이들이 이렇게 바쁜지 시종을 통해 알아본다. 한편 해룡이는 집안 사정으로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반면 유리는 학원을 몇 개나 다니는 바람에 학교 무용대회를 앞두고 연습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이 사실을 딱하게 여긴 봉샘은 선생님들을 모아 학원 대신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반을 만들 것을 제안하는데…. 인도의 여성들이 변하고 있다
■'다큐프라임' 인도의 얼굴 (EBS 오후9시50분) 인도 여성이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 부모에겐 짐이자 사회에선 그 존재 의미조차 찾을 수 없는 인도의 딸. 2009년 현재 인도 여성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여아 낙태율과 조혼율이 높은 인도. 엄청난 결혼 지참금을 부담해야 하는 딸은 가정경제를 파탄 내는 부담스런 존재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대학에 진학하고 연애결혼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2009년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인도 여성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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