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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격적 금리인상 필요"

잭 권 애틀랜타연방銀 총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미국 재무부도 물가연계채권(TIPS) 발행비중을 높이는 등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잭 귄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10일 애틀랜타 로터리클럽 연설에서 “FRB가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작년부터 매번 0.25%포인트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왔던 것보다도 공격적인 수준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귄 총재는 FRB표결권이 없지만 오는 4월까지는 공석인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를 대신해 2월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표결권을 갖게 된다. 그는 “지금 당장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 입안자들이 주시해야 할 물가압력 요소들이 있다”며 “숙련 노동자들이 부족해 앞으로 노동 비용이 상승하면 인플레 부담을 높일 수 있고, 지난해 에너지 가격 상승도 앞으로 잠재적인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오는 12일 15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를 발행하고 13일에는 100억 달러 규모의 10년만기 물가연동부채권(TIPS)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인플레이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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