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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정홍상씨 ADB 국장직 내정
입력2007-02-22 18:29:28
수정
2007.02.22 18:29:28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국장직에 한국인 두 명이 진출한다. 재정경제부는 22일 ADB가 지역경제협력국장에 이종화 고려대 교수(경제학)를, 회계국장에 정홍상 기획예산처 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제통화기금(IMF)을 거쳐 지난 95년부터 고려대에서 재직해왔다. 정 국장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코널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등에서 근무했다.
지역경제협력국은 기존 지역경제분석과를 확대 개편한 기구이며 회계국은 ADB의 일반재원과 특별기금을 총괄하는 부서다. ADB의 실무책임자인 국장급 직위는 모두 28개. 이중 미국과 일본이 각각 7개와 5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정우철 일본사무소장을 포함해 이번 인사로 모두 3개직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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