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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삼성전자 기대치 높아진다

증권사 "갤S6 출시효과 예상"

영업익 전망치 상향 잇달아


삼성전자(005930)의 올 1·4분기 실적발표 시점이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이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의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은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3,120억원에서 5조7,130억원으로 7.5% 높여 잡았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인 5조3,600억~5조3,700억원을 4,000억원 가까이 웃도는 금액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비수기에도 20나노 D램 고정 진행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대와 시스템반도체 적자폭 감소로 지난해 4·4분기 2조7,000억원에서 3조1,200억원으로 4,00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같은 기간 IT&모바일(IM) 부문 역시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과 신규 모델 라인업 확대 효과로 1조9,600억원에서 2조2,6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26조6,000억원에서 28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옛 이트레이드증권(078020))도 올 1·4분기 삼성전자가 5조6,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4분기 중저가 스마트폰이 약 8,000만대나 판매될 정도로 호조를 보였고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하락에도 출하량이 늘어나 반도체 사업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016360)도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 초 4조7,000억원에서 5조4,640억원으로 올린 데 이어 지난 23일 다시 5조5,97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현대증권은 155만원에서 18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6~7일께 1·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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