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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구제금융 결정 20일로 연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제2차 그리스 구제금융 제공 여부에 대해 15일 재무장관 전화회의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오는 20일 확정하기로 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과 3시간 30분여 동안 전화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융커 의장은 "유로그룹이 그리스에 구제금융 전제조건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요구한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하루 사이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우선 과제인 채무 상환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 메커니즘들에 대해 더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20일로 결정을 미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자 상환용 특별계정을 신설하자는 프랑스와 독일의 제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과 프랑스는 그리스의 상환 능력을 의심하는 채권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구제금융 자금 중 일부를 떼어내 이자 상환용으로만 인출할 수 있는 특별 계정에 넣어두자고 최근 제안했다.

융커 의장은 유로그룹이 20일 회의에서는 구제금융과 관련해 "필요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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