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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본사 인력 재배치 윤곽

경영진단 부서 축소등 내달 중순께 마무리<BR>1년치 연봉 지급 조건으로 명퇴도 받을 듯

LG전자 본사 인력 재배치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인력 재배치에는 본사 인력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부내 스텝 인력들의 재배치도 검토되고 있다. 또 재배치 인력 중 본인 의사에 따라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명퇴금을 주는 조건으로 명예퇴직을 받을 예정이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본사인력 재배치를 4월초까지 단계적으로 마무리하기로 하고 본사인력 인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당초 4월2일까지 인사발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사업부간 인력 조정 논의와 사업부내 인력재배치가 검토되며 LG전자의 본사 인력 재배치는 4월중순경 마무리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본사조직 중 축소가 결정된 조직은 경영진단, 구매전략, 해외법인관리, 홍보 등이다. 경영진단과 구매전략의 경우 과거 각 사업본부에 있던 경영진단팀과 구매전략팀 인력을본사조직으로 합쳤다가 이번에 다시 각 사업본부로 나눌 예정이다. 본사 해외법인 관리그룹은 정호영 부사장(CFO) 산하에 해외법인을 최종적으로 관리하는 일부 기능만 남기고 각 사업본부로 나누기로 했다. 홍보팀도 5개 그룹에서 2개 그룹으로 축소된다. LG전자는 본사인력 재배치후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디지털디스플레이(DD), 디지털미디어(DM), 모바일커뮤니케이 션스(MC) 등 각 사업본부의 스텝인력도 생산라인이나 영업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본부내 경영관리, 인사, 총무, 홍보 등 스텝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생산라인이나 영업으로 업무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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