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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일본 여행수요 증가… 다시 햇살


하나투어가 국내에서 일본으로 여행가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3ㆍ4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6일 "하나투어가 일본발 송출객 회복으로 자회사 하나투어재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하나투어 재팬은 지난 1ㆍ4분기 올해 전체 영업이익 목표(27억원) 가운데 30%가 넘는 10억원을 달성해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나투어의 전체 실적도 증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투어는 1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7% 늘어난 866억원, 영업이익은 29.19% 증가한 136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2ㆍ4분기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과 여행 비수기를 맞아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는 지난달 7만7,000원에서 최근 7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하나투어가 3ㆍ4분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상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가는 국내 여행객이 늘어나며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단거리 지역 여행수요가 증가하며 올 4월과 5월 송출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증가한 39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수기인 7월과 8월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고 9월 황금추석연휴 수요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일본 수요증가로 하나투어재팬 등 자회사의 실적개선도 실적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ㆍ4분기 영업이익은 역성장을 보이겠지만 3ㆍ4분기에는 다시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중국 조류인플루엔자(AI) 우려로 예약률이 둔화되며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3% 늘어난 631억원,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45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하지만 3ㆍ4분기는 성수기에 접어들며 매출액은 10.3% 늘어난 803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해 여행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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