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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그리스 등 유럽발 리스크 재부각 주식형 수익률 2.55% 하락


프랑스와 그리스 등 유럽발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 동안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55% 하락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 악재가 다시 불거지며 코스피 지수가 2.52% 하락한 것이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하락의 원인이 됐다.

유형별로는 삼성전자ㆍ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5% 이상 급락하면서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코스피200인덱스펀드 수익률이 -3.07%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1.79%)와 일반주식펀드도(-2.47%) 부진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1.30%와 -0.56%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40% 상승해 주식형펀드중에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0.20%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펀드 수익률은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로 0.12%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전주보다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내린 3.37%, 3.52%를 기록하면서 중기채권펀드(0.14%), 일반채권펀드(0.12%), 하이일드채권펀드(0.11%)등 모든 유형 수익률이 올랐다.



해외주식형펀드도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4.84%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주식 펀드가 -7.91%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러시아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6.54%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유럽재정위기와 정치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조정을 받은 것이 수익률 하락의 원인이 됐다.

에너지가격 급락은 러시아펀드 뿐만 아니라 브릭스펀드 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인도주식펀드는 -3.87%, 브라질주식펀드는 -4.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시장은 유로존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되면서 타격을 입었고 브라질증시는 국제상품가격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중국주식펀드도 -4.80%의 수익률로 부진한 결과를 냈다. 홍콩증시 급락이 전체 중국주식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본토 증시는 대외 악재 및 물가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유럽주식펀드는 -2.67%, 북미주식펀드는 -3.60% 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9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소비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는 -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7.21%로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해 러시아주식펀드 다음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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