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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외기업 이랜드 관련종목 주가 요동 ‘조심’

장외기업인 이랜드가 데코(13650) 등 등록ㆍ상장기업 인수에 나서면서 관련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0일 주식시장에서 이랜드가 여성복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해 등록 및 상장 의류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류업체의 인수가격이 높아지고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랜드가 인수한 데코(13650)는 M&A를 전후해 주가가 80% 이상 급등했다. 이날도 0.77% 올랐다. 화림모드(45920)는 최근 이랜드로의 피인수설이 돌면서 4거래일 동안 30% 가량 급등했다. 이날도 장 초반 상한가인 540원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피인수 가능성이 낮다는 소식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총 발행주식 2,163만주를 넘어서는 2,185만주가 거래되며 9.28% 하락한 44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대해 이랜드 관계자는 “의류업체 인수를 위해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검토를 했지만, 화림모드는 인수검토 초기단계에서 인수하지 않기로 결론을 나 있었다”며 “현재 신규 브랜드 개발과 함께 인수대상 업체를 찾고 있어 여성복 사업확장을 위한 작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업체 대표는 “이랜드가 접촉하는 회사는 경영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런 회사들이 자구계획 보다는 M&A에 신경을 쓰다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자금난으로 부도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업체는 이랜드에 직접 인수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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