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도 아파트 분양을 재개하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3,454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6곳에서 문을 열며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8곳, 3곳이 예정돼 있다.
19일 한화건설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539-1 정릉10구역 일대를 재개발한 '정릉꿈에그린'의 공급을 시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8개동 52~109㎡(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총 349가구로 구성된다. 4호선 성신여대역이 인접하며 오는 2016년 우이경전철 정릉삼거리역이 계통 예정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정릉, 성북공원 등이 인접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숭덕초, 정수초, 북악중, 고명중, 고대부중·고, 대일외고, 서울과고, 고려대, 한성대, 성신여대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로 책정됐다.
같은 날 부영주택은 강서구 신호동 신호지방산업단지 일대에 분양전환 민간임대 아파트 '사랑으로부영3·5차' 청약을 받는다. 10년 임대 후 분양받을 수 있다. 3차 아파트는 59㎡ 272가구, 84㎡ 934가구, 147㎡ 72가구 총 1,278가구로 구성되며 5차 아파트는 59㎡ 178가구, 84㎡ 740가구, 147㎡ 191가구 총 1,109가구다. 임대료는 59㎡의 경우 임대보증금 3,270만원에 월임대료 45만원, 84㎡는 보증금 4,590만원에 월임대료 61만원이며, 147㎡는 월 지불 임대료 없이 보증금 1억5,429만원에 공급된다.
21일에는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 '내곡지구 2·6단지' 공공분양아파트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6단지 모두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이용이 가능하며 내곡IC,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양재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역 현대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의 문을 연다. 22~44㎡ 899실로 구성되며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도 이날 경남 양산시 주진동 '양산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59~84㎡ 623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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