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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맞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다시 문 연다

정부, 광복70주년 기념사업 50개 확정 및 예산 112억 확보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재개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28일 서울청사에서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50개 기념 사업을 확정하고 사업에 필요한 예산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7대 분야로 ▦민족정기 고양과 역사의식 확립 ▦광복70년 성취의 역사 조명 ▦광복절 경축행사를 국민화합, 축제의 장으로 승화 ▦국운융성의 기운 발양 ▦평화와 통일 희망 확산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 ▦선진사회, 통일국가 비전과 전략 제시를 선정해 여기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은 역사의식 확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서대문 역사공원에 독립운동가 2만여명의 위패를 봉안할 수 있는 ‘독립 명예의 전당’ 건립 및 독립운동가 1만6,000여명의 활동을 정리한 ‘독립운동가 인명사전 편찬’도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국내·외 위안부 피해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된다.



광복 이후 70년 성취의 역사 조명을 위해 서울 홍릉 연구단지 일대에 한국경제 발전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광복절 경축행사로는 국민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야제와 중앙경축식, 그리고 국민화합 대축제 등이 계획돼 있다.

베이징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철도로 베를린을 오가는 ‘유라시아 친선 특급’ 행사, 한중 청소년들이 임시정부 이동 경로인 충칭에서 상하이까지 1,800㎞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한중 청소년 자전거 대행진’도 진행된다. ‘한반도 통일시대 원년’을 주제로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을 초청해 평화선언을 발표하는 ‘세계평화회의’도 열린다.

정부는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7월 말 ‘경원선 복원 착공식’을 준비하고 있다. 남북 스포츠 교류의 일환으로 서울과 평양에서의 축구경기 개최 및 씨름경기, 태권도 시범행사도 추진된다. 안중근 의사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 한반도 종단 열차 시범 운행 등 각 부처가 신청한 남북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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