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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계 "주방을 잡아라"

주부 전용 책상 `ㄷ'자형 주방등 등장

과거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공간으로만 인식돼온 주방이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주방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달말부터 발코니 확장이 허용됨에 따라 주방쪽 발코니를 확장해 보조주방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등 주방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차별화된 주방시스템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건설사들의 경쟁이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최근 포항에 분양한 `효자웰빙타운 SK뷰 2차'에서`Mom's Office'라는 콘셉트의 주방을 개발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Mom's Office'는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들을 위한 차별화된 공간으로, 주부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독서 및 인터넷 활용 공간 등을 마련한것이다. 특히 SK건설은 이미 이와 관련한 저작권을 획득해 놓고 차별화된 상품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근 분양한 `쌍용스윗닷홈 신봉담 예가'와‘쌍용스윗닷홈 거여 2차'등에서 주부들의 이동 동선을 줄여 일손을 덜어주는 `ㄷ'자형 주방을 배치해 관심을끌었다. 신일건업도 이달말 달서구 진천동에 분양할 아파트 33평형에 `ㄷ'자형 주방을도입했다. 주방은 특히 주부들의 독립공간 확보를 위해 단순 데크형이 아니라 벽면형으로 설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유비쿼터스 체험관을 개관해 차세대 주방시스템을 선보였다. 사람의 키에 맞춰 자동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싱크대와 요리에 맞는 그릇을 쉽게 찾아주는 수납장 등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을 소개했다. `포항 효자웰빙타운 SK뷰 2차'의 김양수 소장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주 고객이 주부이다 보니 주방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주부들을 위해 주방의 편의성을높인 결과가 높은 청약율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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