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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

채권단 4일 결정

쌍용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여부가 4일 결정된다. 채권단은 워크아웃에 동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채권단은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되는데 이미 워크아웃 동의의사를 밝힌 5개 채권은행의 여신비중만 49%에 달해 성사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채권단도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워크아웃 외에 길이 없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관계자는 "채무동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여기저기서 채무상환 요구가 빗발칠 것이 뻔하고 이렇게 되면 정상화 작업은 불가능해진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워크아웃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아웃이 결정되면 채권단은 쌍용건설에 대한 실사작업에 돌입한다.



채권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채권단의 출자전환, 쌍용건설의 매각 등을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실사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이 중심이 돼 실사주관사 선정을 곧바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7년 쌍용양회 건설사업분부에서 독립해 설립된 쌍용건설은 외환위기로 한 차례 워크아웃을 겪다 2004년 10월 졸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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