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대 목표인 안전한 도시와 따듯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13대 분야의 139개 과제를 선정해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서울시는 내년 10월까지 우정국로 차선을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세종대로와 대학로, 퇴계로, 을지로 등 도심 12개 노선 15.2킬로미터의 차선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줄어든 차선 공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복지정책에서는 동 주민센터를 ‘마을복지센터’로 개명한다. 이와 함께 센터에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를 2배 이상 늘려 복지지원기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은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 ‘국공립’과 ‘직장 혼합형’ 어린이집 등 혁신적 방법으로 4년간 1,000개를 더 늘려 4만 명을 추가로 돌보게 된다.
시는 위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사안이 담긴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오는 20일까지 온라인과 정책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 중기재정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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