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해발 1,400m 사제비동산 음수대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계곡이 있는 동북쪽으로 번지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는 희귀수목인 구상나무 등 수목이 우거진 지역이다.
이날 산불은 한라산 등반객이 등산하다가 오전 11시53분께 119에 신고했고, 이후 12시10분께에는 한라산국립공원 등에도 잇따라 신고가 접수됐다. 한라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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