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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 6일째] 유럽 반응

유럽은 이집트 민주화 운동과 관련, 국민의 개혁요구를 수용하라며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압박했다. 유럽은 폭력사태 방지와 민주주의 원칙의 보장 등을 요구하면서도 무바라크 정권의 퇴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유럽 주요 국가의 지도자들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이집트에서 광범위한 지지 기반을 갖춘 정부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로 나타나는 개혁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정상은 앞서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공언한 개혁조치들이 완전하고 조속히 실행돼야 한다며 민주적 자유와 인권이 전적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바라크 대통령이 어떤 경우에도 비무장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행사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독일은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의 성명을 통해 “이집트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강경대응으로 인권을 억압할 경우 이집트에 대한 원조를 축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헤르만 판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집트에서) 대화를 더욱 힘들게 하는 상황을 야기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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