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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급락에도…원전 대장株 두산에너빌리티,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두산에너빌, 한화엔진, 한국전력 순

원전주 위축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

순매도 상위는 알테오젠, 대한조선 등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화엔진(082740), 한국전력(01576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날 대비 12.94% 하락한 5만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반기 증시 랠리를 이끈 주도주 중 하나로 꼽힌 원전주는 미국과의 '굴욕 계약'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연일 급락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WEC)와 불평등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자 전날에 이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3위에는 각각 한화엔진, 한국전력이 이름을 올렸다. 대형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는 한화엔진은 이날 6.12% 하락한 3만 6800원에 거래 중이지만 이달 18일 장중 4만 1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미 조선 협력 강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조선주가 호조를 보이자 한화엔진도 덩달아 수혜를 입고 있다. 신영증권은 한화엔진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2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3위인 한국전력은 이날 7.5% 내린 34만 55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마찬가지로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 과정의 불공정 계약 소식에 낙폭을 키우고 있는 원전 관련주 저가 매수세로 풀이된다. 다만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열티 지불을 넘어서 한국 원전의 기술 주권 상실로 이어져 중장기 수출 가능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컸던 상황에서 업종 투자 센티먼트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196170), 대한조선(439260), STX엔진(077970) 순으로 집계됐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한국전력, 대한조선, 더즌(462860) 순이었다. 같은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 펩트론(087010), 올릭스(226950)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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