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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3분기 수익성 크게 개선

대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4일 대교는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47억5,700만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2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21억4,300만원으로 지난해 3ㆍ4분기에 비해 46.8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출액은 1.38% 증가한 2,074억6,600만원에 그쳤다. 대교의 한 관계자는 “순이익ㆍ영업이익 등이 양호하게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내년 3월까지 외형 성장에 치중해 회원 수 200만명 회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병 신흥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났다”면서도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이지만 구조조정과 4ㆍ4분기 최대 성수기를 활용한 마케팅 등으로 외형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더 부각시켜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대교는 주가가 지난 8월1일 11만5,500원의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뒤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최근 강영중 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들이 주식 매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강 회장은 22~23일 4,260주(약 3억1,500만원)를 사들여 지분율을 2.15%로 높였다. 이날 대교 주가는 3.75% 오른 8만3,0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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