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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매수` 투자의견
입력2003-01-21 00:00:00
수정
2003.01.21 00:00:00
한기석 기자
대한투자신탁증권은 21일 KEC(06200)가 구조조정을 지속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KEC는 지난 99년 페이저(삐삐)사업부를 시작으로 튜너ㆍ콘덴서 등의 비수익 사업부문을 매각한데 이어 오는 3월까지 액정화면(LCD) 및 전자기기 사업부의 구조조정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구조조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영업이익률이 10% 중반대의 고수익 구조를 갖춘 전문 반도체 업체가 될 것이라는 게 대투증권의 분석이다.
또 주력 제품인 SSTR을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설계에서 제조까지 전체 공정을 갖춘 곳은 KEC와 Romh 뿐으로 시장의 빠른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시장지배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현재 3만5,000원대인 이 회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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