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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KBL 최초 '10,000 득점'

11시즌 462경기만에 대기록

전주 KCC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34)이 프로농구 정규 리그에서 최초로 1만 득점을 기록했다. 앞 게임까지 9,998점을 얻었던 서장훈은 19일 창원 LG와의 전주 홈경기에서 1쿼터 47초 만에 골밑슛을 성공시켜 데뷔 이후 11시즌 462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장훈은 지난 1998~99 시즌에 데뷔한 뒤 7년 연속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2005년 2월9일 대구 오리온스전에서 36점을 올리며 현대 모비스의 조니 맥도웰이 갖고 있던 개인통산 최다 득점 7,077점을 넘어섰다. 서장훈의 1만 득점 기념볼은 KBL이 영구보존하며 전주 리베라호텔 전시실에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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