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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나흘째 초강세 행진

삼일제약(00520)이 27일 양호한 펀더멘털과 안과합작법인 설립을 재료로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4,100원(10.85%) 오른 4만1,900원을 기록, 전일 상한가를 포함해 4일 연속 상승했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3.9배에 불과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5.2%로 상장 제약업체중 가장 우수하다”며 “상장 제약업체 중 두드러진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과사업의 전략적 제휴와 여성호르몬의 수출 확대, 치과용 의료기기 사업 진출 등으로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며 “미국 알러간(Allergan)사와의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한 잠정 합의가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이 같은 평가를 근거로 삼일제약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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