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 프로젝트 금융 주선 활기

SOC 민자사업 확대따라 올 8조 4,000억원 넘어


올해 은행권의 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프로젝트 금융 주선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들어 은행권이 주선한 프로젝트 금융 규모는 모두 8조4,67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SOC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산업은행은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4건에 3조3,100억원을 주선했다. 국민은행 역시 건수로는 무려 11건에 달하는 민자공사를 주선해 3조1,858억원어치를 주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우리은행 5,500억원을 비롯해 조흥은행이 3,110억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2,700억원, 2,000억원어치를 주선했다. 금융권의 프로젝트 금융 주선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가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민자산업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프로젝트 금융 주선 규모가 6,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들어서는 이미 3조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면서 투자대상이 줄어듦에 따라 새로운 금융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프로젝트 금융을 활성화시킨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은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서울~춘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민간사업은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ㆍ롯데건설ㆍ고려개발ㆍ한일건설 및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총투자비 1조8,000억원 규모의 대단위 사업이다. 주간사인 국민은행은 기업ㆍ조흥은행ㆍ교보생명ㆍ대한생명 및 한국교원공제회 등 총 7개 금융기관과 함께 신디케이션 대출로 1조원을 지원하고 완공 후 30년 동안 운영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