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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1,500업체 1만개 상품 판매
행복한 백화점이 중소기업 전용매장인 ‘HIT 500 PLAZA’를 3배 확장한 것을 계기로 중소기업 우수상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4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 백화점’ 내 중소기업 전용매장인 ‘HIT 500 PLAZA’를 새롭게 확대ㆍ개편했다고 밝혔다. 또 백화점 이름도 기존 ‘행복한 세상’에서 ‘행복한 백화점’으로 바꿨다.
이번 확장으로 1,155㎡이었던 매장 면적은 3,630㎡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기존에는 ‘행복한 백화점’ 4층 일부만 사용했다면 이제는 4층 전체를 사용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입주 업체와 상품 수도 각각 476업체, 3,900개에서 1,500업체, 1만개로 껑충 증가할 전망이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HIT 500 PLAZA’가 새로운 아이디어, 신기술, 신디자인 제품의 종합 판매공간이란 점을 이곳을 해외 유명 유통업체에 입점할 수 있는 디딤돌로 활용될 계획이다.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중기청과 중진공에서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단계별 판로방안으로 ‘HIT 500 PLAZA’ 매장에 입점 후 소비자의 호응이 좋은 제품은 해외 유명 유통업체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특히 이번에 확대 개편된 매장을 기존의 창업기업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각 부문별 전문 지원섹션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지방중소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매장’을 개설해 지방특산품을 판매한다. 또 신진디자이너들의 상품을 판매ㆍ테스트 할 수 있는 ‘신진디자이너창업관’과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을 위한 ‘사회적기업관’ 등을 새롭게 꾸몄다. 아울러 아이디어가 뛰어난 상품을 위한 해외수출히트상품관, 창업벤처상품관, 홈쇼핑히트상품관, 중소기업챔피온관, 뷰티체험관 등 12개 전문섹션관을 새로 설치했다.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HIT 500 PLAZA는 그동안 매장이 좁아 입점 희망기업 수용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확대 개편으로 이러한 고충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업체와 상품 수가 늘게 되면서 중소기업들이 자기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아볼 기회의 장이 더 넓게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이번 확장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 목동의 ‘HIT 500 PLAZA’는 초기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31일 시범개설된 매장으로 첫 오픈 당시에는 면적이 300㎡에 불과했다. 이후 올 3월 1,200㎡으로 1차 확대 과정을 거쳤고 이번 확장 개편은 두번째 매장 확대다. 지원 대상은 ▦초기 창업기업 ▦우수중소기업 ▦사회적기업 ▦기술력 및 디자인 보유 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자체판매장 개설 및 운영이 어려운 기업 ▦과잉재고로 경영애로 기업 등이다. 연중 수시로 입점 신청을 받고 담당자 상담, 심사ㆍ평가 등을 통해 입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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