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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경제회복 가늠자 산업활동동향 주목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정기국회 시즌이 시작된다. 여야간 대치로 이달 초부터 가동됐어야 할 정기국회가 한달이나 늦은 이번주에야 시동을 거는 것이다. 경제분야 최대 현안은 기초연금 등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논란을 불러일으킨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이다. 당장 1일부터 기초연금 지급액 축소와 관련한 국회의 긴급 현안 질의가 잡혀 있다. 야당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키로 한 복지공약 이행과 이명박 정부 당시 축소했던 법인세 원상복구 등 부자감세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어떤 절충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에는 우리 경제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8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산업활동동향의 핵심 지표인 광공업 생산은 최근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0.5%(전월대비), 5월 -0.2%, 6월 0.6%, 7월 -0.1% 등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인데다, 소비회복이 더딘 탓이다. 지난 2분기 1.1%를 기록하면서 9분기만에 1%대를 회복한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1일에는 이달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신흥국 경제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최근 19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출의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의 경우 일평균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



같은 날 발표되는 이달 소비자물가도 주목해야 할 지표다.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근 10개월간 1%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2.5~3.5%)의 하단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밖에 금융당국이 내놓는 가계부채 대책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안,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한은의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할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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