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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씨앤비텍

Q: 매각 얘기 떠도는데<br>26일 주총 이후 절차 착수할 것


쌍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CCTV 업체 씨앤비텍이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끝낸 이후 곧바로 매각작업을 진행한다.

Q. 최근 회사 매각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A.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 보쉬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매각 이야기가 나왔다. 소액주주들도 회사 매각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Q. 매각은 얼마나 진행되고 있나.

A. 일단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오는 26일 주주총회가 끝난 다음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매수주체나 구체적인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

Q. 현 대표이사인 유봉훈씨는 매각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일단 이번 26일 주주총회에서 유봉훈씨의 쌍둥이 형인 유봉석 전 대표가 경영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합이 유 전 대표를 지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접촉을 하고 있는 곳과 적극적으로 매각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Q. 유봉훈 현 대표의 우호지분이 31.67%나 된다. 매각의 걸림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A. 지난해 9월 말 기준 유봉석 전 대표의 우호지분은 34.84%가 된다. 또 이번에 소액주주연합의 지분 4.6%가 유 전 대표를 지지하기로 했다. 유봉훈 현 대표의 지분율이 상당히 높아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주총 이후 기업매각이 급물살을 탈 경우 유봉훈 대표도 매각에 동참할 것으로 알고 있다.

Q. 어디까지나 감정에 호소하는 것인데 제도적 장치 같은 것은 없는가.

A. 아직까지 구체적인 장치 같은 것은 없다.

Q. 지난해 외국계 업체인 보쉬를 비롯해 수 많은 회사들이 씨앤비텍에 관심을 보였는데.

A. 자본금 12억5,000만원 짜리 회사가 불과 7년만에 매출 1,000억원대로 성장했다. 그만큼 매력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앞으로도 보안쪽 특히 CCTV 쪽 분야는 성장성이 담보돼 있다. 누구든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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