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 '페루 인사이더'로 성장"

최태원 회장, 현지서 활발한 민간외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페루 인사이더’가 되기 위해 발로 뛰는 민간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린 페루를 방문한 최 회장은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 등 페루 각계 고위층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SK그룹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SK그룹이 23일 밝혔다. 최 회장은 APEC 행사장 입구에 SK그룹 홍보 부스를 만들고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부스에 들른 가르시아 대통령, 메르세데스 알라고스 아라오스 통상관광부 장관 등에게 한국의 경제적 위상과 SK의 글로벌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는 한편 페루 최대의 기업집단인 브레시아그룹의 브레시아 마리어 까페레타 회장도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후데 시몬 무나로 총리에게는 “SK는 페루 경제의 동반자로서 기여하겠다”며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21일에는 페루의 사회공헌 시민단체인 프로시너지를 방문해 “페루 국민과 사회에 기여하는 ‘페루 인사이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는 SK그룹이 중남미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페루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SK그룹은 그동안 중국에서 ‘차이나 인사이더’라는 표현을 써왔지만 다른 나라에서 ‘인사이더’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루 최대 일간지인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최 회장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특히 SK에너지가 장기 프로젝트로 검토하고 있는 석유화학공장 건설 계획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SK그룹 측은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