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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공동9위..日 여자골프마스터스GC 최종

박세리(27ㆍCJ)가 일본여자프로골프 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슬럼프 탈출의 조짐을 보였다. 박세리는 24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444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11위에 올랐다. 우승자인 미야자토 아이(205타)에는 10타나 뒤졌지만 지난 18일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5오버파로 꼴찌로 추락했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성적이다. 한편 미야자토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날만 6타를 줄이며 맹추격해 온 고가 미호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후도 유리는 6언더파 210타로 3위를 차지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이영미(41)는 박세리와 함께 공동11위에 올랐고 고우순(39)은 공동17위(이븐파 216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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