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의 주택 브랜드 ‘한신 휴(休)플러스’는 경영 정상화에 힘입어 우량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휴(休)는 인간(人)과 자연(木)이 조화된 가장 편안한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고 품격 아파트를 추구하는 한신 휴플러스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휴플러스가 구현하고자 하는 웰빙 아파트는 주택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극심한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한신 휴플러스는 분양시장에서 성공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원주에서 분양한 개운동 한신휴의 경우 최고 15.3대 1의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달성한 것으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50년 3월 한신축로공업사로 시작, 67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국내 1세대 건설업체. 그 동안 서울(7만여 가구) 등 전국에 20여 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주택건설의 명가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어 법정관리에 들어 가기도 했지만 최용선 회장이 인수한 이후 한달여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경영 정상화 이후 한신공영은 재건축시장을 비롯,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리조트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서울ㆍ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주, 춘천, 원주 등 지방도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신공영은 또 간척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도 화성시 화옹지구 500만평에 종합 리조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법정관리 5년간 전무하다시피 했던 수주 실적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조6,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주택시장이 위축된 올해에도 1조6,000억원 어치를 추가로 따내는데 성공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지난해 396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4,200억원에 400억원 이상의 당기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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