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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장관들 노고 치하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지난 100일 간 모든 장관들이 열심히 해 왔다”며 “앞으로도 의욕을 갖고 원칙대로 또박또박 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출범 100일째인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장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문제로 교육계로부터 해임건의를 받고 있는 윤덕홍 부총리가 “노력했으나 혼란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자,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신임을 표시했다고 윤 대변인은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박수가 네 차례나 나왔다”며, 100일 기념일에 열린 국무회의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음을 시사했다. 첫 번째는 5ㆍ23 부동산 대책이후 집 값 상승세가 꺾일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보고 이후였고, 두 번째 박수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철도연결실무협의회가 오전에 개성을 방문했다 저녁에 돌아오는 사상 첫 `출퇴근 회의`가 될 것이라는 보고에 이어 나왔다. 나머지 두 번은 각각 윤 부총리와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격려 및 지지의 박수였다. 하지만 100일 기념일을 맞는 청와대의 분위기가 잔칫집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의 100일 지지도가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 때보다 낮은 것으로 나오는 등 안팎의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일각에서 개각 뿐 아니라 청와대 일부 수석에 대한 교체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이날 특별히 `100일 기념 잔치`를 여는 대신에 기자회견장이 있는 춘추관에서 `떡 파티`를 열고 청와대 참모진과 출입기자들을 위로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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