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나가노현 경찰 본부는 온타케산의 분화로 인한 사망자가 47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된 등산객들이 모두 사망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는 1991년 43명의 사망 및 실종자를 낸 나가사키현 운젠후겐다케 분화보다 피해규모가 큰 전후 최악의 화산 재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1926년 5월24일 홋카이도 도카치다케 분화로 144명이 사망·실종한 이래 88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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