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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매각결렬시 코스닥등록

외환은행, 시티은행과 막바지 협상 외환은행은 현재 씨티은행과 진행 중인 외환카드 매각협상이 결렬될 경우 하반기 중 외환카드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이와 관련, 씨티은행측에 주당 5만원씩 총 9,000억원의 매각금액을 하한선으로 제시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당초 외환카드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싱가포르 개발은행(DBS)과의 협상결렬 이후 미국 씨티은행과 다시 협상을 벌이면서 가격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헐값에 매각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외환은행 고위 관계자는 "씨티은행을 파트너로 진행돼 온 외환카드 매각협상이 최근 다시 시작됐다"며 "현재로선 외환카드를 헐값에 굳이 매각하지 않아도 경영정상화 계획에 명시돼 있는 당기순익 및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3월말에서 6월말까지 매각시한을 한차례 연장했기 때문에 이달 말 시한에 맞춰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낼 예정"이라며 "매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비상수단(컨틴전시플랜) 중 하나로 외환카드를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은 외환카드사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연간 순익의 3배인 7,000억원 수준으로 계산하고 여기에 투자원금 850억원과 그동안의 평가이익 적립금 1,200억원 등을 합쳐 총 9,000억원의 매각대금 하한선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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