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0일 "국민기본권으로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청춘연금과 공정 전월세 제도를 도입하고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이날 서울 마포의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저녁이 있는 삶' 3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복지는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시대정신이고 저녁이 있는 삶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복지분야 대표 정책으로 ▲청년에게 목돈을 안겨주는 청춘연금 ▲공정 전·월세 제도 ▲`맘(MOM) 편한 세상' 보육정책 ▲어르신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을 발표했다.
청춘연금은 부모와 정부가 일례로 매월 5만원씩 저축해 18세에 지급하는 것으로 3,166만원에 이르는 연금을 학자금이나 창업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주거복지정책으로는 지역별 표준임대료 산정을 통한 공정 전·월세 제도를 정착시키고 매년 10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고문은 `맘(MOM) 편한 세상' 보육정책에 양육수당 지원 확대, 남성 육아휴직 2개월 할당제 등을 담았다. 그는 이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별 노인병 전문의를 주치의로 연결하는 `어르신 주치의' 제도를 통해 왕진과 건강상담 등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손 고문은 내주 교육을 주제로 4차 공약 발표회를 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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