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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가 사상최고치로 상승 전망"

한화증권은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역사상 최고치인 1,146포인트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한화증권은 이날 발표한 내년 증시 전망에서 내년엔 우리 경제가 성장 단계에서성숙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주식시장도 상승추세가 이어져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우리나라 증시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1994년 12월 기록했던 1,146포인트였다"면서 "내년엔 적어도 이 정도 수준까지는 상승할 것이며 떨어진다해도 800선 밑으로는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내년 경제가 2.4분기를 바닥으로 내수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전환이진행될 경우 올해 8월부터 시작된 주가 상승이 추세전환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내년 2.4분기까지 성장률이 3%대로 낮아지는 위축 과정이 나타난다는 점이부담이지만 하반기엔 경기 회복이 전제될 경우 일시적 경기 둔화가 증시에 문제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올해가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는 기간이었다면, 내년은 강화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1992년 이후 우리나라 성장률 모멘텀(전분기대비 성장률)과 주가의 관계를 보면 모멘텀이 주가에 선행했고, 모멘텀이 증가하는 동안에는 주가가상승한 반면,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주가가 후퇴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우리나라의 성장률 모멘텀은 올해 2.4분기~3.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런 점에서 내년 증시는 펀더멘털의 개선을 반영한상승이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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