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 베스터벨레 외무 장관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개표 결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유럽 경제를 위해 독일과 프랑스가 성장협약을 만드는데 함께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재정협약을 중심으로 긴축 위주의 정책만을 고집하지 않고 올랑드 당선자의 공약을 받아들여 성장 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아울러 베스터벨레 장관은 이와 함께 올랑드 후보의 당선은 1995년 이래 첫 번째 사회당 대통령 당선이라며 "역사적인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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