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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인천공항 출국자 300만명 육박 '사상최대'
입력2007-09-04 16:43:45
수정
2007.09.04 16:43:45
이재용 기자
올 여름휴가철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 출국자 수가 30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인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행객은 모두 287만8,1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9만8,363명보다 10.8% 증가했다.
이는 개항 첫해인 2001년에 비해 51.1% 늘어난 것으로 올 여름휴가철에 하루 평균 4만6,00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난 셈이다. 7∼8월 인천공항을 통한 출국자 수는 2001년 189만9,660명, 2002년 199만9,372명, 2003년 193만1,247명, 2004년 230만6,268명, 2005년 246만5,691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 여름휴가철 출국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89만8,678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ㆍ필리핀 등 동남아 62만5,251명, 일본 54만2,437명, 미국ㆍ캐나다 등 미주 44만6,990명, 유럽 17만2,809명 등이다.
이처럼 해외 출국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의 여행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젊은층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보편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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