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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삼성생명주 담보 ABS 발행

삼성자동차의 최대 채권자인 서울보증보험이 삼성생명 주식을 담보로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 경영정상화를 시도한다.12일 서울보증 관계자는 『이건희 삼성회장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을 담보로 ABS를 발행해 이를 삼성차가 발행한 회사채와 교환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13일 열리는 채권단 회의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이 성사될 경우 삼성차 회사채를 갖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은 회수 가능성이 희박한 부실채권을 같은 금액의 ABS증권으로 교환해 보유하게 되며 삼성자동차 회사채 발행때 지급보증을 섰던 서울보증보험도 유동성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삼성이 생명주식 가치가 70만원에 미달할 경우 차액을 보전해 주기로 약속한 만큼 이건희 회장이 사재출연한 400만주에 대한 평가작업이 필요없게 됐다』며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두달안에 회사채 문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모형식으로 ABS를 발행한다면 주식가치 평가작업에만 서너개월 이상 걸리겠지만 사모발행은 복잡한 절차가 필요없어 작업이 고속으로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보증은 삼성자동차의 전체 채무 4조3,000억원 가운데 2조1,000억원을 갖고 있는 최대 채권자다. 삼성자동차 채권은 조흥투신을 비롯한 투신업체들이 1조3,00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권이 1,340억원, 증권사들이 700억원을 각각 소지하고 있다. 서울보증은 채권단 회의에서 삼성에 주가차액 보전 약속을 문서화시킬 것과 400만주를 채권비율에 따라 이른 시일안에 배분할 것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한상복 기자 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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