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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독주 막아라"

“청야니의 독주를 막아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011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청야니(대만)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한국 낭자들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른 것. 한국의 원투펀치인 신지애(23ㆍ미래에셋)와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17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파72ㆍ6,477야드)에서 펼쳐지는 시즌 첫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45만달러)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지난해 말 라식 수술을 받아 시력을 교정한 신지애는 올해 첫 출전한 유럽투어 호주여자오픈 마지막 날 1.5m 이내의 짧은 퍼트를 연신 놓치며 청야니에게 우승을 내줬었다. ‘파이널 퀸’이란 별명에 어울리지 않은 샷 난조로 인해 신지애는 15일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도 청야니에게 내줬다. 신지애는 “시즌은 이제 시작된다.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나연은 올 시즌 첫 대회에 출전하며 동계 훈련의 결과를 평가 받는다. 최나연은 1~2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오후 8시까지 빽빽한 연습 스케줄을 지키며 올 시즌을 대비해왔다. “동계훈련에서 체력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최나연은 “지난해 못지않은 성적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지애, 최나연과 더불어 재미교포 제니퍼 송(22ㆍ한국명 송민영)의 성적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LPGA 2부 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에 올라 퀄리파잉(Q)스쿨을 거치지 않고 출전권을 따낸 제니퍼 송은 호주여자오픈에서 5위,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뽐냈다. LPGA투어의 상위 랭커 60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7위 김인경(23ㆍ하나금융), 9위 김송희(23ㆍ하이트), 11위 미셸위(22ㆍ한국명 위성미) 등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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